필리핀에서의 코로나 생활 (민도로 사방 비치)

 요즘이 3월 초 필리핀에서는 그렇게 코로나 사태가 심하지 않았을 때죠.지금은 통행 금지, 술 금지령 등 강화가 심해져 밖에 함부로 나갈 수 없습니다.단, 이동할 때 한 번 열 체크를 하고 신원 정보를 적는 검문을 받았습니다.

사방 해변으로 가는 길은 너무 구불구불해서 한국산 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커브길이 많았습니다뱀이 감긴 것처럼… 멀미 날 뻔했어요.그러다가 만난 반가운 폭포였어요. 필리핀 사방 해변에 거의 다 했을 때 볼 수 있어요

폭포 이름과 폭포 건너편에 콘스탄트 계곡이 있습니다.지금은 없어졌지만 청학리 마당바위 계곡처럼 콘크리트로 물을 막아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돼 있다.사람도 없고 호젓해서 고기를 가져와서 구우면 정말 제격!여기는 정말 한국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사방비치 도착! 음… 생각보다 깨끗하진 않았어요.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하기 때문에 해변에서 다이빙 숍이 줄지어 운영중이었어요.이때 이미 한국에서는 필리핀 입국금지였기 때문에 다이빙 숍이 한산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필리핀에서 인종차별을 당했습니다.필리핀 민도로 사방 해변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한국인이고, 이를 증명하듯 한국의 간판들이 즐비합니다. 이것들이!!! 우리가 지나가면 코와 입을 막고, 코로나~ 코로나~ 이러면서 놀리더라고요정말 기분이 나빴어요.이때이사람들은생각못했겠죠?한국이 곧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의료 선진국이 되어 쏟아지는 키트 요청을 받을 것이라고…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노을이 질 때 찍은 사진이에요저는 낮에 보는 사방 해변보다 밤이 더 예뻤던 것 같아요. 확실히 사진에서도 그렇게 보이죠?이런 날은 꼭 술을 마십니다. 필리핀 하면 상미게라이트죠한국에서는 예쁜 병 모양 때문에 산미겔 필센이 유명하지만 실은 라이트가 훨씬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한식당 메뉴입니다저는 이 날 바다를 보러 간 게 목적이 아니라 한국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간 거예요.무려 편도 4시간이 걸려서 갔어요. 굉장하죠?저는 갈비, 김밥, 순대, 고등어구이, 청국장, 순두부찌개를 먹었는데 한국보다는 별로 맛이 없었지만 그래도 비슷한 맛이 나는 게 감동적이었어요.다음에 또 해변 가면 짬뽕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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